추억의 조각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긴 하루 달팽이 집에 오는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 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속 어딘.. 더보기 칼릴지브란과 메리헤스켈의 사랑의 편지 그대여, 가장 행복한 일은 그대와 내가 손을 잡고 다른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이 경이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걸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른 한 손으로 서로의 삶을 채워갑니다. 삶은 이만큼 넉넉한 것입니다. (1912년 10월 22일 칼릴 지브란) 당신의 사랑은 자연 만큼이나 넉넉합니다. 제가 .. 더보기 타샤튜더의 정원 미국 보스턴에서 요트ㆍ항공기 디자이너인 아버지와 초상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타샤는 결혼하던 해인 23세에 호박 달빛(Pumpkin Moonshine)이라는 그림책을 내며 작가활동을 시작했다. 슬로 라이프의 출발은 남편과 함께 뉴햄프셔주 웹스트의 옛 농가를 사들여 이사한 30세부터이다. 수도도 전기도 .. 더보기 사랑 사랑 / 김수영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을 넘어가는 이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더보기 바람 잔곳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편지는 당신이었습니다. 가슴 흐린 날에는 당신이 지어주신 그리움을 읽고 눈부시게 맑은 날에는 점 하나만 찍어도 알 수 있는 당신의 웃음을 읽고 저녁 창가에 누군가 왔다 가는 소리로 빗방울 흔들리는 밤에는 당신의 눈동자 속에 담긴 기다림 읽.. 더보기 안개낀목장 [소 - 박영일] 더보기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이해인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 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 더보기 인디언의 북소리 - MahkJchi(Heart beat Drumsong) / UlaliRe1| 인디언 마을에선 영혼의 울림이 같아야만 사랑을 나눌수 있단다,, 대지에 여신과 바람에 신과,, 태양에 신이 허락한다면,,,, 그 영혼에 합쳐져,, 그 선율이 자연 속에..울리면.. 여인은 사랑을 할수 있단다.... 그 영혼의 울림이 들리지 않는다면,,,, 한연인 고독은 울프의 몸부림처럼,, 고독에 괴성을 쏟는.. 더보기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