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 도종환 마음이 울적할 때 저녁강물 같은 벗 하나 있었으면 날이 저무는데 마음 산그리메 처럼 어두워 올 때 내 그림자를 안고 조용히 흐르는 강물 같은 친구 하나 있었으면 울리지 않는 악기 처럼 마음이 비어 있을 때 낮은 소리로 내게 오는 벗 하나 있었으면 그와 .. 더보기
아름다운사람아_아름다운노래를_72년 필자는 까까머리 고교생이던 1972년, 水原市民會館에서 있었던 재경 대학생들의 자작곡 발표회. 한국 최초의 아마튜어대학가요제 방의경(불나무:이화여대),고경훈(홍익대:밀밭),김광희(서울대:나 돌아 가리라-가난한 마음), 박두호(연세대:아야 우지마라,강변의 노래), 박두영(홍익대:기다.. 더보기
차 를 끓이는 마음 나만의 공간 조그만 차실을 만들던 날.. 차 를 끓이는 마음 햇살이 따사로운 정오 소나무가지에 대발 걸어 놓고 너른 잔디 돗자리삼아 다판을 벌여요 천년 샘에서 물 을 길어와 솔가지 를 주워 다가 찻 물 끓이고 공양간에서 거둬온 누룽지 꺼내놓고 화사한 웃음으로 좀 기다리라 하지요. 살랑살랑 부.. 더보기
I Know Who Holds Tomorrow (내일 일은 난 몰라요) I Know Who Holds Tomorrow (내일 일은 난 몰라요) Sung By Alison Krauss & Union Station I don't know about tomorrow, I just live from day to day. I don't borrow from it's sunshine, For it's skies may turn to gray. I don't worry o'er the future, For I know what Jesus said, And today I'll walk beside Him, For He knows what is ahead. [ Refrain ] Many things about tomorrow, I don't seem to un.. 더보기
Phil Coulter / Take Me Home Phil Coulter / Take Me Home As the sun is sinking 석양이 지는 이 시간 I sit here thinking of long winter evenings 머나먼 낯선 땅에 앉아 By my own far side 기나긴 겨울 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So far away now, at any day now 지금 나는 너무도 먼 곳에 있습니다 I'll sail on the morning tide 내일 아침 밀물 때에 떠날 겁니다 Lord, oh take me home.. 더보기
A Heaven Full Of Violins - Ralf Bach 훈훈한 기운 그것은 붉은 아침 해가 바다 위로 솟아오를 때의 장엄함이나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에 내 온 몸과 마음이 흠뻑 젖어드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것은 가히 희열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 상태에서는 어떠한 욕망도, 갈등도, 미움도, 걱정도 존재하지 않았다. 내 내면으로 깊이 들.. 더보기
바람에게 바람에게 이 해인 몸이 아프고 마음이 우울한 날 너는 나의 어여쁜 위안이다, 바람이여 창문을 열면 언제라도 들어와 무더기로 쏟아내는 네 초록빛 웃음에 취해 나는 바람이 될까 근심 속에 저무는 무거운 하루일지라도 자꾸 가라앉지 않도록 나를 일으켜다오 나무들이 많이 사는 숲의 나라로 나를 데.. 더보기
Nancy / Leonard Cohen Nancy / Leonard Cohen Nancy / Leonard Cohen The morning has not come Nancy was alone 여명은 아직 밝지 않았고 낸시는 홀로였고 외로웠어요 Looking ate the Late Late show through a semi-precious stone 그녀는 모조 보석을 통해 심야 Late Show를 보고 있었어요 In the house of honesty her father was on trial 정직이라는 집에서 그녀의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