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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창우 / 고운님 찿아 백창우 / 고운님 찿아 고운님 찿아서 들길을 가면 자욱한 아기풀 시름달래고 숲사이 바람은 없다고 하면 휘하니 불어 저 너머로 가네 하늘아 말해주렴 구름이 알려주렴 곱디고운 우리님 어디 가는지를 고운님 찿아서 산을 오르면 구부정한 소나무 채근해보고 산아래 산등성 가리며 솔방울 흔들어 가보.. 더보기
히식스 / 가을에 떠난 사람 가을에 떠난 사람 달이 뜨면 달빛 아래 그대 생각이 찬 바람이 싸늘하게 불어올 때면 긴긴 밤을 지새도록 잊을 수 없어 그리움이 눈물 되어 사무치는 마음 언제였을까 그대 떠나가던 날 또 다시 돌아오는데 낙엽은 지고 귀뚜라미 슬피 우는 밤 가을이 다가오는데 그대는 정녕 내 곁을 떠.. 더보기
별 / 안도현 별을 쳐다 보면 가고 싶다. 어두워야 빛나는 그 별에 셋방을 하나 얻고 싶다. 더보기
한 세상 산다는 것 / 이외수 한 세상 사는 것은 물에 비친 뜬 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 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잎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더보기
업(業) 업(業) / 이길옥 뼛속 깊이 까지 구멍이 났나 보다 세상을 적시고 온 시린 바람이 그 구멍에 뿌리를 내린다 뿌리에 물은 한기가 가시 발톱을 세우고 전신에서 통증을 박고있다 내가 저지를 잘못 그 무게에 눌려 두손 닳도록 뉘우쳐도 통증은 꺽일줄 모른다 얼마가 더 지나야 바람이 뿌리를 뽑고 그 자리.. 더보기
소박한 행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 나태주의 <행복>** 이런 소박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간다면... 더보기
[국악명상] 산속에 부는 바람 [국악명상] 산속에 부는 바람~ 당신에게만 주고 싶은 사랑 당신에게 아름다운 마음과 순수한 마음만 언제나 보여 주고 싶습니다. 당신이 행복하게 웃을수 있도록 기쁨과 즐거운 얼굴로 내 사랑 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외롭거나 쓸쓸하지 않게 날마다 당신만 사랑하고 따뜻하게 안아 주면서 행복 한.. 더보기
한태주의 오카리나 소리 침묵의 소리... 존재의 언어로 만나자. 부딪침과 느낌과 직감으로. 나는 그대를 정의하거나 분류할 필요가 없다. 그대를 겉으로만 알고 싶지 않기에. 침묵 속에서 나의 마음은 그대의 아름다움을 비춘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소유의 욕망을 넘어 그대를 만나고 싶은 그 마음 그 마음은 있는 그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