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오피아는 커피 생산 뿐 아니라, 커피 음용에 있어서도 지구상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이다.
생산량 중 대부분을 선진국에 수출하는 여타 커피 생산국들과는 다르게,
에디오피아는 자체 생산 커피 중 50%이상을 자국 내에서 소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총 외화수출액의 60% 이상이 커피 무역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에디오피아의 경제 상황을 대변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에디오피아의 주요 커피이며, GSC KOREA에서 판매하고 있는 품목은 다음과 같다.
에디오피아 하라르 롱베리 그레이드 4 (Ethiopia Harrar Longberry Grade4)
에디오피아 시다모 그레이드 2 (Ethiopia Sidamo grade2)
에디오피아 시다모 그레이드 2 수세식 (Ethiopia Sidamo grade2 Washed)
에디오피아 시다모 그레이드 4 (Ethiopia Sidamo grade4)
에디오피아 이가체프 그레이드 2 (Ethiopian Yirgachaffe Grade2)
에디오피아 이가체프 그레이드 2 수세식 (Ethiopian Yirgachaffe Grade2 Washed)
에디오피아 이가체프의 꽃내음과 같은 향미는 이가체프를 세계적으로 가장 명성있는 스페셜티 생두로 만들었다.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꽃내음의 향미, 혀끝을 맴도는 잔향, 부드러운 바디감, 이 모두는 이가체프의 독특한 특징이기도 하다.
지난 수십년 동안, 에디오피아 이가체프 생두는 수세식 처리로 가공되었다. 즉, 커피 체리의 과육, 기타 외피 잔여물이 자연 효소액 처리로 벗겨진 후, 발효액이 가득 찬 물탱크 속에 잠겨 놓는다. 이 수조 안에서 커피 생두속의 당분이 발효되기 시작하면서, 커피 생두의 맛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는 것이다. 이러한 발효과정은 통상적으로 72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이 과정을 거치면, 커피 생두는 보다 산도가 강하게 되며, 꽃내음과 같은 향미를 품게 된다. 이와 동시에, 흙내음(텁텁함)은 사라지며, 보다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스페셜티 생두가 탄생되는 것이다.
에디오피아 커피가 모두 수세식 방식으로 생두가공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부 지역의 커피는 자연 건조법에 의해 처리되기도 한다. 커피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자연 건조법으로 처리된 생두와 수세식 처리를 거친 생두의 맛은 확연히 알 수 있다. 수세식 방식으로 처리된 이가체프(Yirgacheffe)와 시다모(Sidamo)의 경우, 가벼운 바디감을 지니며, 흙냄새 특유의 텁텁함이 없다.
같은 커피이지만, 아가체프와 시다모를 자연 건조법으로 처리했을 경우, 전혀 다른 풍미를 갖게 되며, 주로 에디오피아 동부지역에서 자연건조법으로 가공한다. 에디오피아산 커피의 등급에 있어 최고 등급은 2, 혹은 3으로 표기되며, 자연건조법으로 가공된 동부지역 커피는 등급 4, 혹은 5로 표기된다. 간혹, 자연건조법으로 처리된 등급5의 커피를 탈세나 관세포탈을 목적으로 등급4로 표기되어 유통하기도 한다. 에디오피아의 등급은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다. 에디오피아 이가체프의 최고 등급은 1, 혹은 2 등급이지만, 하라르 커피의 최고등급은 4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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