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각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취하고 싶은 건.. 술 한잔 하시겠습니까 ... 김춘경 詩 취하고 싶은 건 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술 한잔은 어리숙한 고독 비워도 채워지는 상념 술 한잔은 지독한 외로움 가져도 텅 빈 시간 그래도 함께 술 한잔 하시겠습니까 취하고 싶은 건 술이 아니라 사랑이랍니다 작곡, 노래 - 진우 김춘경 시낭송, 시.. 더보기 하늘 냄새 하늘 냄새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박희준 詩 --. Lotus of Heart / 心湖. 마음의 호수 더보기 곤지암 화담숲 곤지암 화담숲 화담(和談)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 더보기 인연 사랑에 집착 하지 말아라. 그냥 보내라.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너에게 돌아 오게 되어 있다. 그리고 인연이 아니라면, 어차피 너에게도 필요 없다.. 더보기 가을에 1 / 기형도 가을에 1 / 기형도 잎 진 빈 가지에 이제는 무엇이 매달려 있나 밤이면 유령처럼 벌레 소리여 네가 내 슬픔을 대신 울어줄까 내 음성을 만들어줄까 잠들지 못해 여윈 이 가슴엔 밤새 네 울음 소리에 할퀴운 자국 홀로 된 아픔을 아는가 우수수 떨어지는 노을에도 소스라쳐 멍든 가슴에서 .. 더보기 담담해서 아름답게 강물은 흐르고 / 신경림 담담해서 아름답게 강물은 흐르고 폭풍이 덤벼들어 뒤집어놓기도 하고 짐승들이 들이닥쳐 오물로 흐려놓기도 하는 강물이 어찌 늘 푸르기만 하랴 산자락에 막혀 수없는 세월 제자리를 맴돌고 매몰찬 둑에 뎅겅 허리를 잘리기도 하는 강물이 어찌 늘 도도하기만 하랴 제 속에 수많은 사.. 더보기 미안해. 말이 지나쳤다 미안해. 말이 지나쳤다. 진심으로 말했는데. 말하는 순간 더 후회했다. 사과하는 것에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어렸을때는 사과를 하면 그 전까지의 모든것을 취소할수 있었다. 그러나 어른이 된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말이 있다는걸 실감한다. 어떤 말은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더보기 잊었는가 우리가 잊었는가 우리가 잊었는가 우리가 손잡고 나무들 사이를 걸어간 그 저녁의 일을 우리 등 뒤에서 한숨지며 쓰러지던 그 황혼의 일을 나무에서 나무에게로 우리 사랑의 말 전하던 그 저녁새들의 일을 잊었는가 우리가 숨죽이고 앉아서 은자처럼 바라보던 그 강의 일을 그 강에 저물던 세상..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4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