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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노래

가을엔 가을엔 이해인 시 박문옥 곡.노래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오는 사랑한단 말을 속삭이며 흘러가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풀벌레고 싶어요 별빛을 가득 등에 엎고 푸른 목청.. 더보기
운주사 와불 곁에 누워 운주사 와불 곁에 누워 ... 박문옥 글.곡. 노래 운주사 와불 곁에 누워 ... 박문옥 글.곡. 노래 운주사 와불 곁에 누워 밤하늘을 쳐다보네 천만년 나를 지다려온 저 별빛을 바라보네 별들은 깜박이며 웃네 왜 이제야 왔냐고 얼마나 화려한 불빛 있어 나를 잊고 있었냐고 운주사 와불 곁에 누워 가만히 귀 .. 더보기
cotton fields / 김세환 윤형주 송창식 cotton fields/김세환 윤형주 송창식 When I was a little bit of baby My mama would rocked me in the cradle (내가 갓난 아이였을 때 엄마는 요람에서 날 흔들어 달래주셨죠) In them old cotton fields at home (그건 고향의 목화밭에서 였어요) When I was a little bit of baby My mama would rocked me in the cradle (내가 갓난 아이였을 때 엄마는 요람.. 더보기
윤선애 / 하산 하산 윤선애 저 아래 사람들 사는 아파트 상가 아스팔트 길 건너 산동네 불빛 멀수록 아늑하게 반짝이는데 그래 약속 하는 거야 영원히 산다면 세상은 이리 아름답지 않아 스스로 간절한 줄 모르는 빛일 뿐이지 세상을 포옹하는 늦은 하산 발걸음은 어둔 산에 묻히고 삶이 저 아래 사람들.. 더보기
김가영 - 나무가 있는 언덕 나무가 있는 언덕 전화번호 수첩을 뒤적거리다가 오래된 친구의 얼굴이 보고플 때에 언덕위로 올라봐 거기 나무 한 그루 싱긋 웃고있어 널브러진 방안을 뒤척거리다가 뜻 모를 외로움 뒤엉켜 울적할 때에 언덕위로 올라봐 거기 나무 한 그루 싱긋 웃고 있어 마음껏 얼굴을 파묻고 소리내.. 더보기
나처럼 사는 건 나처럼 사는 건 홍순관 글/ 한경수 곡 /편곡, 피아노 한경수 /건반 정은주 1. 들의 꽃이 산의 나무가 가르쳐줬어요 그 흔한 꽃과 나무가 가르쳐줬어요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다고 강아지풀도 흔들리고 있어요 바람에 2. 저 긴 강이 넓은 바다가 가르쳐줬어요 세월의 강이 침묵의 바다가 .. 더보기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한마디 말 /정희성 詩 한 처음 말이 있었네 채 눈뜨지 못한 솜털 돋은 생명을 가슴 속에서 불러내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마도 아마도 이 말은 그대 귓가에 닿지 못한 채 허공을 맴돌다가 괜히 나뭇잎만 흔들고 후미진 내 가슴에 돌아와 혼자 울겠지 사랑해 때 늦게 싹이 튼 이 말이 어쩌면 그대도 나도 모를 다른 세상에.. 더보기
장독 곁에서.../ 이제하 시,노래 어쩔 수 없으면 물이나 생각하고 매여서 흔들리는 배를 보거나 내키면 기어올라 같이 같이 흔들리거나 어슬녘엔 큰 키로 걸어가거나 벌판으로 허턱허턱 달음질하거나 늙으면 비를 불러 묻혀 묻혀 묻혀서 갈 뿐 독아 독아 아침저녁 물 푸시는 어머니 얼굴만 비추이던 꽝꽝 언 독아 맹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