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악명상] 보고싶은마음 .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곁에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그늘아래, 저 달빛을 마주 보며 함께 한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그리하여.. 더보기 산사의 명상음악 ** 산사의 명상음악 제1집 ** 1. 西來意(서래의) 2. 밤은 깊고 산은 비어 3. 봄 4. 벗에게 5. 바람 잔곳 6. 삼매 7. 그대 얼굴 가을 달이여 8. 東山에 올라 9. 자네를 보내며 10. 비오는 날 11. 정월 보름달 12. 일 없는 것이 13. 해묵은 뱃사공 14. 구멍없는 피리불고 더보기 십년을 변함 없이 / 몸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 더보기 당신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 더보기 가을의 기도 가을의 기도 / 김현승 작시, 김영준 작곡 Piano & Keyboard, 전영호 Guitar, 박광민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 더보기 촛불 / 곽재구 촛불 사랑하는 이여 그대 산 너머 떠날 때 내게 촛불 하나 주었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밝히리라는 따뜻한 言語인가요 사랑하는 이여 오늘밤 은하수 너머 당신이 사는 먼 마을까지 촛불 하나 들고 끝없는 하늘길 오르내리는 사내 하나 있습니다. 더보기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 이외수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 이외수 비는 소리부터 내린다 흐린 세월 속으로 시간이 매몰된다 매몰되는 시간 속에서 누군가 나지막히 울고 있다 잠결에도 들린다 비가 내리면 불면증이 재발한다 오래도록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던 이름일수록 종국에는 더욱 선명한 상처로 남게 된다 비는 서랍 속의 해.. 더보기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노천명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 노천명 어느 자그마한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지붕에 박덩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 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오. 기차가 지나가버리는 마을.. 더보기 이전 1 ···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