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들의 노래

자작나무




자작나무 / 백석詩.  백창우곡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모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는 평안도 땅도 뵈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온통 자작나무다










'우리들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곤도리 곤도라 - 죠커스  (0) 2016.03.07
새벽열차  (0) 2016.03.01
구름과 달 / 윤연선   (0) 2016.02.10
빈 자리 - 양희은 (1972)|   (0) 2016.02.02
바다에서 / 현경과 영애  (0) 201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