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 백석詩. 백창우곡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모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는 평안도 땅도 뵈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온통 자작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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