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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 쉐그린 기다림 - 쉐그린 눈앞에 떠오는 조그만 초가집엔 할아범 오늘밤도 불 밝혀 놓으셨네 무슨사연 있을까 기나긴 밤을 그 누구 기다림에 잠못 이루나 저멀리 들리는 송아지 우는소리 행여나 아들인가 살며시 문을 연다 눈앞에 보이는 조그만 초가집엔 할아범 오늘밤도 불 밝혀 놓으셨네 무슨.. 더보기
누가 - 쉐그린 누가 - 쉐그린 누가 알고 있나 지나버린 시절을 누가 말해 줄래 하고 싶은 그 말을 그 시절 그 추억 모두 시들어 눈앞에 다가와도 잡지 못하고 말없이 돌아가는 쓸쓸한 길에 저멀리서 들리는 날 부르는 목소리 누가 들었을까 바람부는 소리를 누가 보내줄래 내가 자란 그곳에 내가 자란 그.. 더보기
곤도리 곤도라 - 죠커스 베네치아 명물, 운하의 교통수단 노젓는 곤돌라 곤도리 곤도라 - 죠커스 곤돌리 곤돌라, 베니스의 운하에서 한 영국 아가씨가 달을 바라보며 한숨을 쉰다네. 곤돌리 곤돌라, 감상적인 빵 장수가 다리를 들여다보며 이렇게 노래 부르네. 곤돌리 곤돌라. 그녀는 그에게 웃음을 던지고, 그는 .. 더보기
청도 프로방스 빛축제 더보기
겨울바다 호미곶~~ 호미곶 상생의 손 더보기
새벽열차 새벽열차 / 한 돌 마지막 잎이 진다고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처음 한 꽃이 핀다고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으리 헤어져야할 사람이라면 사랑하면서 잊어야지 가난한 내 침묵의 사랑 바람속으로 흩어져가네 달려가자 새벽열차야 이 어둠속을 빠져나가자 늙어버린 내 침묵을 새벽 하늘속.. 더보기
자작나무 자작나무 / 백석詩. 백창우곡 산골집은 대들보도 기둥도 문살도 자작나무다 밤이면 캥캥 여우가 우는 산도 자작나무다 그 맛있는 모밀국수를 삶는 장작도 자작나무다 그리고 감로같이 단샘이 솟는 박우물도 자작나무다 산 너머는 평안도 땅도 뵈인다는 이 산골은 온통 온통 자작나무다 더보기
나는 구름처럼 외로이 해맸네...... 나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맸네 William Wordsworth 나는 골짜기와 산 위를 높이 떠도는 구름처럼 외로이 헤맸네 그러다 문득 한 무리 꽃을 보았네 무수한 황금빛 수선화 호숫가 나무 밑에서 미풍에 흔들리며 춤추는 것을 그들은 은하수에서 반짝이는 별들처럼 이어져 호숫가를 따라 돌며 끝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