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쉼... 바라봄... 마음에 담음... 샘솟는 기쁨... / 이외수 쉼.. 바라봄.. 마음에 담음.. 샘솟는 기쁨.. / 이외수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 더보기 감자꽃 감자꽃 자주꽃 핀 건 자주 감자 파보나 마나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파보나 마나 하얀 감자 1948년 권태응 〈감자꽃〉은 단순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진국이 우러나오는 수작이다. "자주꽃 핀 건 자주 감자",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다. 단순하고 명쾌하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의 드.. 더보기 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 1800년대 말...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지금의 MIT공대의 전신인 학교를 다니는 가난한 고학생이 있었는데... 지방유지의 딸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여자측 집안에선 둘 사이를 무지하게 반대해서, 둘을 갈라놓기 위해 여자를 멀리 친척 집.. 더보기 차를 끊이는 마음 / 원성 스님 차를 끓이는 마음 햇살이 따사로운 정오 소나무가지에 대발 걸어 놓고 너른 잔디 돗자리삼아 다판을 벌여요 천년 샘에서 물을 길어와 솔가지를 주워 다가 찻물 끓이고 공양간에서 거둬온 누룽지 꺼내놓고 화사한 웃음으로 좀 기다리라 하지요. 살랑살랑 부채질 하며 물을 끓이는 동안 도반은 나를 위.. 더보기 먼산 먼산 - 범능스님 그대에게 나는 지금 먼 산이요 꽃 피고 잎 피는 그런 산이 아니라 산국 피고 단풍 물든그런 산이 아니라 그냥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산이요 꽃이 피는지 단풍 지는지 당신은 잘 모르는 그냥 나는 그대를 향한 그리운 먼 .. 더보기 바람이 오면 바람이 오면- 범능스님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가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가 갈 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더보기 꽃아 꽃아 - 정세현(범능스님) 꽃아 꽃아 - 정세현(범능스님) 꽃아꽃아-정세현 우리노래 1집 우리소리연구회 (광주 1990) 꽃아 꽃아 (작사:김정희 작곡:범능 스님 편곡:범능 스님) (후렴) 꽃아 꽃아 아들꽃아 오월의 꽃아 꽃아 꽃아 아들꽃아 다시 피어나라 모진 칼에 너의 넋이 쓰러졌어도 꽃아 꽃아 아들꽃아 다시 피어나라 우리 누.. 더보기 노래를 찾는 사람들 / 진달래 2010/04/19(월) -오늘이 어떤 날인가- (719) 조국 현대사의 중요한 날들은 모두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 관례인 듯 합니다. 국민적 독립운동의 시발점은 ‘3·1’입니다. ‘8·15’는 간악한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뜻하고, ‘6·25’는 인민군의 남침으로 말미암아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슬픈 날입니다. ‘3.. 더보기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2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