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노래 - 최문정
봄볕 내리는 날 뜨거운 바람 부는 날
붉은 꽃잎 져 흩어지고 꽃향기 머무는 날
묘지 없는 죽음에 커다란 이름 드리오
여기 죽지 않은 목숨에 이 노래 드리오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 음 음
이렇듯 봄이 가고 꽃피고 지도록
멀리 오월의 하늘 끝에 꽃바람 다하도록
해 기우는 분수가에 스몄던 넋이 살아
앙천의 눈매 되 뜨는 이 짙은 오월이여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 음 음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음 음 음
문승현 작사 / 문승현 작곡
앨범 : 노래를 찾는 사람들 2집
서울음반 / 1989. 10.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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