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
.
.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 줍니다
머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마음이 주인이라고
....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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