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의 조각들

사랑의완성

 

한 번 간 사랑은 그것으로 완성된 것이다.

애틋함이나 그리움은 저 세상에 가는 날 까지 가슴에 묻어 두어야 한다.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거들랑 자기 혼자만의 풍경 속으로 가라.

그 풍경 속에 설정되어 있는 그 사람의 그림자와 홀로 만나라.



진실로 그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은 그 풍경 속의 가장 쓸쓸한 곳에 가 있을 필요가 있다.


- 윤후명 '협궤열차'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