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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노래

[스크랩] 검은 고양이 네로 - 박혜령 (1970)│My Favorite Song

검은 고양이 네로 - 박혜령
검은고양이네로/닉키냑키 (홍현걸 작품)(지구1970)
박혜령 Park, Hye-Ryeong 1964-
No.1 - 검은 고양이 네로
 
검은 고양이 네로
박혜령 (1970)
1. 그대는 귀여운 나의 검은 고양이
   새빨간 리본이 멋지게 어울려
   그러나 어쩌다 토라져 버리면
   얄밉게 할퀴어서 마음 상해요
   (후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귀여운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이랬다저랬다 장난꾸러기
   랄라라라라 랄랄라
2. 멋쟁이 그대가 혼자서 걸어가면
   무서운 고양이 뒤따라와요
   달콤한 꼬임에 속아서 간다면
   후회를 한다 해도 나는 몰라요
3. 밤이면 온 세상 깜깜하게 되어도
   그대의 눈동자는 반짝이는 별
   외롭고 고요한 어두움 속에도
   그대만 있어주면 마음 든든해
4. 외롭고 무서운 어두움 속에도
   그대만 있어주면 마음 든든해
   검은 고양이 네로 네로 네로
   어여쁜 나의 친구는 검은 고양이
   그러나 너무 너무 장난만 친다면
   맛있는 통조림은 주지 않을래
V.A., [검은고양이네로/닉키냑키(홍현걸작품집)] (지구 1970)
Side A
1. 검은 고양이 네로 - 박혜령
2. 사랑의 기쁨 - 튄 폴리오
3. 첫사랑 - 펄 시스터즈
4. 바닷가 이야기 - 조영남
5. 그리운 언덕 - 장미리
6. 야래향(夜來香)(경음악연주) - 노명석
Side B
1. 닉키냑키 - 김희진
2. 회상의 노래 - 튄 폴리오
3. 그럴 수가 없어요 - 펄 시스터즈
4. 내 사랑아 - 조영남
5. 오늘이 가면(Today) - 한웅
6. 하얀 손수건(경음악연주) - 노명석
MBC 방송국이 인사동에 있던 시절.. 음악부장이던 박진현씨에게는 여섯살의 딸이 있었다. 노래에 소질이 있어 크면 가수를 시키려고 하던 혜령이었다.
은광여자고등학교,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박혜령은 꾸준한 음반을 발표했던듯 하나 크게 주목받지는 못한듯 하다.
*그대는 내 인생의 시작이었네 (1985년) : 그대 내 인생의 시작이었네
*소리없는 안녕 (1986년) : 소리없는 안녕
*너의 사랑 : 너의 사랑
*사랑의 의미 (1988년) : 사랑의 의미
1988년인가 다시 박혜령은 유명세를 타게되는데 [눈부신 햇살 어둠을 차고 온 세상 가득 밝아온다. 저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들의 노래 들려온다.~~]라고 시작되는 노래 '꿈의 나라 코리아'를 부른 가수가 바로 박혜령이다.
꿈의 나라 코리아의 원곡은 Korea이다. 1986년 그룹 징기스칸(Dschinghis Khan)의 리더였던 만도키이(Mandoki)가 작곡한 korea는 Smile Again을 부른 뉴토페밀리의 에바선이 가사를 붙였는데 한국을 방문했을때 받은 감명때문에 만들었다고 전해진다.(Smile Again도 원래 원곡이 한국어 가사가 들어간다) 나중에 이 둘은 결혼을 했는데, Korea는 제목에서처럼 도입부에 아리랑의 멜로디를 사용하고 있다.
아무튼 박혜령이 부른 코리아는 지금도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노래이다. 재미있는것은 이 노래는 일본의 소녀대에 의해서 리메이크가 먼저 되었다는 점이다.
     
Volevo un gatto nero - Vincenzo Pastorelli
11° Zecchino D'Oro 1969
Vincenzo Pastorelli 1965 -
9. Volevo un gatto nero (Franco Maresca)
 
Volevo un gatto nero
Vincenzo Pastorelli
Un coccodrillo vero, un vero alligatore
ti ho detto che l'avevo e l'avrei dato e te.
Ma i patti erano chiari: il coccodrillo a te
e tu dovevi dare un gatto nero a me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mi hai dato un gatto bianco ed io non ci sto più.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siccome sei un bugiardo con te non gioco più.
Non era una giraffa di plastica o di stoffa:
ma una in carne ed ossa e l'avrei data e te. Ma i patti erano chiari: una giraffa a te
e tu dovevi dare un gatto nero a me.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mi hai dato un gatto bianco ed io non ci sto più.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siccome sei un bugiardo con te non gioco più.
Un elefante indiano con tutto il baldacchino: l'avevo nel giardino e l'avrei dato e te. Ma i patti erano chiari: un elefante a te e tu dovevi dare un gatto nero a me.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mi hai dato un gatto bianco ed io non ci sto più.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siccome sei un bugiardo con te non gioco più.
I patti erano chiari: l'intero zoo per te
e tu dovevi dare un gatto nero a me.
Volevo un gatto nero, nero, nero, invece è un gatto bianco quello che hai dato a me. Volevo un gatto nero, ma insomma nero o bianco il gatto me lo tengo e non do niente a te.
11° ZECCHINO D'ORO 1969
Track.09 Vincenza Pastorelli - Volevo Un Gatto Nero (Franco Maresca)
 
진짜 악어, 진짜 악어 한 마리, 그걸 네게 주겠다고 그랬잖아. 우리 약속은 분명했어: 너는 악어를 가지고 내게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주기로 했잖아.
검은, 검은, 검은 고양이를 원했는데 너는 하얀 고양이를 내게 주었고 난 참을 수 없어. 검은, 검은, 검은 고양이를 원했는데
더 이상 거짓말장이인 너랑은 놀지 않을래.
플라스틱이나 천으로 만들어진 기린이 아니라 진짜 살아있는 기린을 네게 준다고 했잖아. 우리 약속은 분명했어: 너는 기린을 가지고 내게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주기로 했잖아.
검은, 검은, 검은 고양이를 원했는데 너는 하얀 고양이를 내게 주었고 난 참을 수 없어. 검은, 검은, 검은 고양이를 원했는데 더 이상 거짓말장이인 너랑은 놀지 않을래.
가마까지 달린 진짜 인도 코끼리 한 마리가
우리 정원에 있고 네게 그걸 준다고 했잖아. 우리 약속은 분명했어: 너는 코끼리를 가지고 내게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주기로 했잖아.
검은, 검은, 검은 고양이를 원했는데 너는 하얀 고양이를 내게 주었고 난 참을 수 없어. 검은, 검은, 검은 고양이를 원했는데
더 이상 거짓말장이인 너랑은 놀지 않을래.
우리 약속은 분명했어: 너는 동물원 하나를 가지고 내게는 검은 고양이 한 마리를 주기로 했잖아.
검은, 검은, 검은 고양이를 원했는데
대신 네가 내게 준 것은 하얀 고양이였어.
검은 고양이를 원했었는데, 검든 희든 간에
고양이는 내가 가지고, 넌 아무것도 안 줄거야.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1959년부터 시작된 12살 이하의 어린이들만 대상으로 하는 [제키노 도로]라는 콩쿠르 형식의 칸초네 페스티발이 있었는데, 우승곡과 입상곡 18곡을 선정해서 음반으로만들어 유럽 전역으로 배급하고 있었다. 제10회 대회에서는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탱고리듬의 노래를 깜찍하게 불러 어마 어마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네살의 가수가 있었다.바로 'Volevo un catto nero(나는 검정 고양이를 원한다)'라는 노래로 입상한 아이 Vincenzo Pastorelli(빈센차 파스토렐리)였다.
이 노래는 곧 유럽뿐아니라 여러 나라로 퍼지고 1969년 일본에서도 소학교 1학년이던 미네카와 오사무군이 黑ネコのタンゴ(검은고양이 탕고) 라는 제목으로 번안해 불러  200만장 이상이 팔린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노래를 번안곡으로 만들겠다는 편곡자가 있었지만 쉽지가 않았다. 요즘처럼 연기학원같은 것이 드물었기에 실력있는 어린이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막막하게 수소문을 하던 편곡자가 찾아낸것이 박진현 부장의 여섯살 딸 박혜령이었다.
1970년도에 드디어 한국판 검은 고양이 네로가 출반되었고 이탈리아나 일본버젼 못지않는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게된다. 그해 겨울 크리스마스 캐롤을 기획한 회사도 있었지만, 몇년뒤 성인이 되어 가수로 재데뷔한 박혜령은 성공하지 못한채 사라진다.
http://diarix.tistory.com/ 외계인 마틴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출처 : 어리버리 돈키호테
글쓴이 : 리차드 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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