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찾아드는 골목길에서
앞지르는 바람이 차르르 차르르
낙엽을 굴리우고
나의 열기를 하나 둘 빼앗아
속이 텅빈 풍선으로
후르르 후르르
떠오르는 눈물 방울들
별 조차 잠든 하늘에
별 조차 잠든 하늘에
아무도 없어라
아무도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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