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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노래

하늘, 바람, 바다

 

 

하늘, 바람, 바다

 

윤설희

 

 

철철 흐르는 뜨거운 눈물도
바다 그 앞에 서면 쑥쓰러운 미소

나는 가리 썰물 그때에
달빛타면 그리움으로 오리


 

무심한 듯 따스한 나 어릴적 어머니
눈 흘겨보아도 감싸안아주고
얼어붙는 외로움도 파도로 달래주네


 

잊으리라 서러운 사랑
별빛타면 그리움으로 오리
밤이되면 혼자 우는 상심의 바다여


 

 

찾아들며는 마중나와 주고
돌아서가는 길엔 약속하나 주네
돌아오라 사랑하는 친구
저 바람끝에 소식하나 띄우렴

 

 

영원을 기억하는 하늘 바람 바다

 

영원을 기억하는 하늘 바람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