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수많은 사람들이 날위해 노래하던밤
잠못자는 이몸은 눈을 감을수 없고
잘곳없는 이몸은 누를곳이 없구나
오직 내 두팔만이 밤별처럼 떠있네
이밤에 한줌의 모래로 변한다 햇고
새벽종이 울리면 나는 너를 따르리
다섯개 개천과 세고개 넘으며
깨끗한 먼지 마시며 시간따라 가리라
흙묻은 구두 한쌍이 풀밭위에 서있고
하늘을 바라보려 기쁜노래 부를때
참바람 아직도 빗방울 만지네
일곱시간 뒤에는 마구 밤에 묻히리
일곱시간 뒤에는 마구 밤에 묻히리 .
이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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