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응 - 평화로운 강물
평화로운 강물
어디에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얘야 저 배젓는 사공에게 물어보아라
강물을 벗 삼아 노을을 벗 삼아
흘러가는 저 사공은 할 말이 없겠지
자식생각 아내생각 나무하러 간 동생생각
이세상 모든 근심걱정 씻은듯 평안쿠나
강물을 벗 삼아 노을을 벗 삼아
떠가는 저 사공은 평화롭게만 보이네
새를 쫒아서 강을 건너서
보이는 오두막집 사공의 보금자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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