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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음악

Angelo Branduardi - Ninna Nanna



"Mary Hamilton before execution"
by Pavel Svedomskiy... St. Petersburg», 1904


영국 왕실의 실화로 왕의 아이를 낳은 Mary Hamilton 이라는
왕의 하녀가 단두대에서 처형되기 전의 심리를 묘사한 곡이라 한다.

'매리 해밀튼'이 스튜어트 왕가의 아들을 낳았는데 그 사실이 여왕의 귀에
들어가 아기가 위험하게 되자 작은 쪽배에 실어 아기를 바다로 내보낸다.
아기가 겁이 나서 울면 아기가 있는 곳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한 어머니는
아기가 겁먹지 않도록 자장가를 불러준다.
"자장, 자장... "



이태리의 대표적인 깐따또레 중 한명인 'Angelo Branduardi'의
1979년 앨범 'Cogli La Prima Mela'....
본 작은 이 앨범에 속한 'Nina Nanna (자장가)' 로
'안젤로 브란두아르디'의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안젤로 브란두아르디'의 에코우 처리되는 목소리와
가녀린 어쿠스틱 기타 선율은
아기를 떠나보내는 엄마의 아픔이 잘 나타나 있다.

Joan Baez 의 Mary Hamilton 는 1960년 데뷰앨범에 수록되었다.


Angelo Branduardi - Ninna Nanna


Joan Baez - Mary Hamilton


Marie Laforet - Mary Hamilton



나는 요람에서 아기를 잠재웠고 바다에게 아기를 맡겨 버렸다.
바다에서 아기가 무사할지, 아니면 사라져 버릴지.
그래서 더 이상 내게로 결코 돌아오지 않겠지.
부엌에서 작은 소리로 말했다.
어젯밤 그녀가 아기를 데리고 있었지만.
오늘은 더 이상 아기를 데리고 있지 않다는 것을.
모든 집안 식구 전체가 알고 있다.

"지금 일어나서 내게 말해 주세요.
당신이 어젯밤 아기를 데리고 있었다는 걸 알아요.
밤 내내 아기는 울었지요.
왜냐하면 이제 당신은 더 이상 자신과 함께
아기를 데리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 일어나서 나와 함께 갑시다.
오늘 밤 우리는 도시에 갈 것입니다.
손을 씻고 세수를 하세요.
당신이 입고 있는 회색 옷을 입으세요."
당신은 그날 밤 도시로 가기 위해 회색 옷을 입지는 않았다.
사람들은 하얀 색 옷을 입은 당신이 자신들 앞에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지난밤 나의 주인집에서 나는 머리를 빗었고
그 다음에 나의 아들을 잠재우고 바다에게 나의 아들을 맡겼다."

나의 어머니는 언젠가 내가 지녔던 운명과 내가 살게 될 땅에서
나를 자기 자신에게로 꽉 쥐어져야 했는지를 확실히 알지 못했다.
"나는 요람에서 아기를 잠재웠고 바다에게 아기를 맡겼다.
바다에서 아기가 무사할지, 아니면 사라져 버릴지.
그래서 더 이상 내게로 돌아오지 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