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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음악

월드 뮤직 2집


 



음악(音樂)과 리듬은 영혼(靈魂)의 비밀 장소로 파고든다.

Music and rhythm find their way into the secret places of the soul.
Platon, The Republic / 플라톤 <國家論>










    İbrahim Sadri - Sensiz Yarım(모두가 절반)


나레이션으로 들려주는 터키의 이 노래는 당신 없이는 존재의 가치도, 
당신 없는 삶은 반쪽뿐이라는 애절한 마음을 담담하며 묵직하게 표현해줍니다.









    Александр Малинин - Летняя ночь(여름의 밤)


가사는 알 수 없지만 아름다운 여름날의 추억과 
사무치는 그리움을 표현했을까요?. 러시아의 로망스처럼
그들의 노래에 베어 있는 특유의 내음을 우리에게 가득 전해줍니다.








    Rocio Durcal - Por Que Fue Que Te Ame
    (왜 나는 당신을 사랑했을까?)


온몸을 휘감는 애조띤 룸바 리듬
사랑을 애원하듯 때로는 온몸을 불사르듯 열창하는 스페인 가수인
루치오 듀칼의 멋진 노래!!!
제목처럼 애절함이 넘쳐나는  룸바 곡인 이 노래에 맞춰
두 남녀가 멋진 춤사위를 펼친다면 얼마나 드라마틱할까요?









    Patricia Salas - Puerto Montt (몬트 항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칠레의 몬트 항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
우리 비록 헤어지지만 서로 사랑했던 아름답던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자는
약속을 칠레의 감성이라는 파트리시아 살라스가 아름답고 호소력 있게 들려줍니다.









    Jorge Fernando - Chuva(비)


파두는 운명, 혹은 숙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um'에서 유래했으며
암울했던 포르투갈의 역사를 반영하듯, 파두에는 향수와 동경,
슬픔과 외로움 등 민족 특유의 정서가 담겨있습니다.
포루투칼 전통 악기 키타라의 반주를 뒤따르는 페르난도의 보이스는
파두 특유의 색깔을  군더더기 한 곳 없이 보여줍니다.









    Candan Ercetin - Korkarim(두려움)


일생을 떠돌며 살아야 했던 슬픈 유목민의 나라 터키
그들의 민속적인 음악 "파실" (파두와 비슷한 쟝르) 파실 팝의 디바,
터키의 자존심, "칸단 에르세틴" 이 아름답고 고혹적이며 서정시같은 이 노래를
명성에 걸맞게 멋지게 불러줍니다.







    Alejandro Fernandez - Cuando Yo Quiera Ser Grand
    (내가 어른이 되고 싶었을 때)



란체라(중남미의 민속음악)의 전설 "알렉한드로 페르난데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멋진 음성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합니다.








    Adriano Celentano - Il tempo se ne va
    (세월은 기다리지 않네)

인생의 황혼길에서 덧없이 흘러간 세월을
관조하는 걸까요
삼십몇 년 전 처음 접했던 아련한 그리움의 노래...
지금 들어도 새롭고 마음 설레입니다.


아드리아노 체렌타노 - 세월은 그다리지 않네

사랑은 추상형이어서 내가 가지고 있는 물감으로는
그릴 수가 없었네.

수년이 지나 사랑에 대해 희미하게 눈뜰 때
그때서야 알 수 있었네.

사랑은, 물감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으로 그리는 것.

언제나 늦었네.
인생이란 이렇구나 깨닫게 되었을 때

남은 생은 얼마 되지 않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은 곁에 없었네.
사랑이라 깨달았을 때 이미 그는
저만치 가고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