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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음악

Barco Negro (검은 돛배)/Amalia Rodrigues





 

 

 



Barco Negro


De manha, que medo, que me achasses feia!
Acordei, tremendo, deitada n'areia
Mas logo os teus olhos disseram que nao,
E o sol penetrou no meu coracao.

Vi depois, numa rocha, uma cruz,
E o teu barco negro dancava na luz
Vi teu braco acenando, entre as velas ja soltas
Dizem as velhas da praia, que nao voltas:

Sao loucas! Sao loucas!

Eu sei, meu amor,
Que nem chegaste a partir,
Pois tudo, em meu redor,
Me diz qu'estas sempre comigo.

No vento que lanca areia nos vidros;
Na agua que canta, no fogo mortico;
No calor do leito, nos bancos vazios;
Dentro do meu peito, estas sempre comigo.



검은 돛배

아침에 내가 추한 얼굴을 하고
 있으면
모두들 무서워 하곤 했다

 
난 해변에 쓰러져 있었고 그리고 눈을 떴다
그러나 당신의 눈은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 순간 내 마음속에 한줄기 태양빛이 비춰왔다
그리고 바위와 십자가를 보았다


당신이 탄 검은 돛배는 밝은 불빛 속에서 너울거리고
당신의 그 두 팔은 지쳐서 흩어지는 것 같았다


바로 당신이 그 뱃전에서
나에게 손짓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그러나 바닷가의 노파들은 말한다
당신이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미친 여자들이야
미친 여자들이야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다
당신이 떠나가 버린 것이 아니란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당신이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고 말한다

 
유리 구슬을 강변에 뿌리는 것 같은 바람속
꺼질 듯한 불빛 속에서 노래하는 수면에

나뭇잎처럼 흔들리는 배
달빛 다사로운 속에


내 가슴속에 당신은 언제나 나와 함께 있다

아아

난 나의 사랑을 알고 있다


 


 

 Barco Negro (검은 돛배)
 

 Amalia Rodrigues

.





 

 

 

Amalia Rodriguez

1920년 6월 23일 포르투갈 리스본 태생
1939년 (19세) 프로 가수 데뷔
1944년 (24세) 첫 해외 공연 (브라질)
1954년 (34세) 프랑스 Olympia 극장을 통해 첫 프랑스 무대 데뷔
1989년 (69세) 프랑스 쟈끄 시라크 수상, 아말리아에게
                     황금 문화 메달 수여.
1999년 (79세) 10월 6일 리스본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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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 6월 23일 포루투칼 리스본에서 태어나서
1999년 79살에, 고향인 포루투칼 리스본으로 돌아와
세상을 떠날 때 까지 포루투칼의 파두를 전세계에 알린 아티스트.
아말리아 로드리게스 하면 생각나는 음악이
바로 '
바르코 네그로(검은 돛배)
'라는 곡이다.




포르투갈의 전통음악 '파두'(Fado)는 슬픈 운명의 음악이다.
파두의 어원은 '숙명'과 '운명'을 뜻하는 라틴어 '파툼'(Fatum)에서 유래됐고,
파두의 밑바탕에 드리운 '사우다드'(Saudade)는 우리의 '한'(恨)과 유사한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정서다.

더욱 기구한 것은 40여년간 포르투갈을 암흑으로 몰아넣은 살라자르 독재정권의 우민화정책에 파두가 이용됐다는 사실. 파두는 '축구'(Football), 성모 마리아가 현신했다는 가톨릭 성지 '파티마'(Fatima)와 함께 이른바 3F 정책의 희생양이었다. 하지만 역사의 아이러니는 파두를 훨씬 극적인 음악으로
만들었다.

1974.4.25일, 포르투갈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금지곡이던 파두 뮤지션 주제
아폰수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이것을 신호로 청년장교단은 수도 리스본에 진입했다.

시민들은 혁명군에게 환영의 표시로 카네이션을 던져주었는데, 이것이 무혈명예혁명인 카네이션 혁명이다. 결국 우민화정책의 일환으로 장려된 파두가 그정권을 무너뜨린 신호탄이 된 것이다.

음악적으로 파두에는 과거 5백50여년간 포르투갈을 지배한 무어인(북 아프리카의 아랍계 혼혈인종)의 영향으로 아랍 색채가 강하게 배어있다. 여기에 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노예들의 음악과, 브라질 유학생들의 음악(아프리카 계통)이 뒤섞인다

.파두의 여왕 아말리아 로드리게스(Amalia Rodrigues, 1920-1999.10.6일)는
파두를 예술의 경지로 격상시킨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음악으로 만든 일등공신.

그녀의 드라마틱한 창법에 세계는 경의를 표했고, 세상을 떠났을 때 포르투갈
전체가 슬픔에 잠겨 국장으로 치렀다. 무대에서 항상 입던 검은 옷은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이자 전통이 됐다.

지금도 파두 여성 싱어들은 자주 검은 옷을 입고 노래하며, '제2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라는 평가는 최상의 영예로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