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억의 조각들

그만큼 행복한 날이

 

 

 

 

 

그만큼 행복한 날이 다시는 없으리
이제는 지나가버린 내 어린 그 시절
싸리 빗자루 둘러메고
살금살금 잠자리 좇다가
얼굴이 발갛게 익어 들어오던 날
여기저기 찾아보아도 먹을 것 없던 날
그만큼 행복한 날이 다시는 없으리

 

 

 

 

'추억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노래   (0) 2011.08.21
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 유안진  (0) 2011.08.14
다친 달팽이를 보거든  (0) 2011.08.14
빈 집  (0) 2011.07.05
장봉도의 노을  (0)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