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좋은데 / 松香 朴圭海
온통 세상은 푸르고
혼잡한 세상은 어찌나 복잡한지
모든 것 다 잊고 싶구나!
맑은 물은 어찌나 맑은지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고
그 얼굴엔 세월만 흘렀구나.
낮에는 뻐꾸기 울고
밤에는 두견새 우니
자연은 이렇게 평화로운데.......
낭만적인 삶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세상인데 복잡한 세상 잊자.
밤에 별을 따서 계곡물에
술을 담그고 빚은 별 술로
달 잔에 부어 마시니
하늘은 모두 내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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