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노래
양단 몇 마름
뮤우0
2015. 12. 3. 23:06
양단 몇 마름
정태춘 작사 작곡 노래
1. 시집올 때 가져온 양단 몇 마름
옷장 속 깊이 깊이 모셔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펼쳐만 보고 둘러만 보고
석삼년이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펼쳐 보고 둘러만 보고
2. 시집올 때 가져온 꽃신 한 켤레
고리짝 깊이 깊이 모셔두고서
생각나면 꺼내서 만져만 보고
쳐다만 보고 닦아도 보고
석삼년이 다 가도록 그러다가
늙어지면 두고 갈 것 생각 못하고
만져 보고 쳐다보고 닦아도 보고
만져 보고 쳐다보고 닦아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