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노래

세상의 길가에 나무가 되어 / 박남준 시 / 유종화 곡 / 허설 노래

뮤우0 2009. 10. 20. 12:32

 


 



먼 길을 걸어서도 당신을 볼 수가 없어요
새들은 돌아갈 집을 찾아 갈숲 새로 떠나는데
가고오는 그 모두에 눈시울 적셔가며
어둔 밤까지 비어가는 길이란 길을 서성거렸습니다
이 길도 아닙니까 당신께로 가는 걸음걸음
차라리 세상의 온 길가에 나무 되어 섰습니다 


 

 

박남준 시 / 유종화 곡 / 허설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