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노래

어머니 / 노래마을

뮤우0 2011. 5. 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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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머 니

    백창우 詩 곡 노래마을 노래 철길 저편 둥근산 위로 늙은 달이 떠오른 저녁 내 가슴에 가득한 어머니 이 어둠 속, 내게로 올 사람은 아무도 없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그리운 어머니 나는 무얼 찾아 예까지 왔을까

    이토록 지친 걸음으로 멀리 돌아 보아도 내 삶은 처음은 보이지 않고 방황의 길목마다 당신의 다듬이 소리 어머니, 내 가장 슬픈 노래인 아 ~ 어 머 니... 골목마다 뛰놀던 아이들 집으로 돌아가는 저녁 내 가슴에 가득한 어머니 이 바람 속, 아무데도 갈만한 곳이 없고 세상이 추워질수록 더욱 그리운 어머니

    나는 무얼 이루려 이렇듯 바삐 살아 왔을까 멀리 바라 보아도 길의 끝은 보이지 않고 내 고단한 꿈 속의 당신의 자장가 소리 어머니, 내 등 뒤에 늘 말없이 서 계시는 아 ~ 어 머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