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각들 갈 대 / 신 경 림 뮤우0 2009. 10. 16. 14:47 갈 대 신 경 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