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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조각들

인연

 

간다 간다 하기에 가라 하고는

가나 아니 가나 문 틈 을 내다 보니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아라.

 

그리워하면서 한 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 서로 아니 만나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세번 째 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 이다

 

피천득, 인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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