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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음악

나 홀로 길을 걷네 - 안나 게르만

Anna German
나 홀로 길을 걷네 - 안나 게르만

 



러시아 민요나 로망스 그리고 소비에트 가요는 뚜렷한 구분없이 모두 러시아 민요로 알려져 왔지만 러시아 민요와 러시아 로망스의 중요한 차이점은 민요는 작곡가나 작사자를 알 수 없는 구전곡이고, 로망스는 작곡가와 작사자가 알려져 있고 좀 더 클래식적으로 편곡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곡은 한국에서 스베틀라나의 곡으로 유명하게 된 러시아 로망스. 러시아 민속 악기 도므라의 트레몰로가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노장사상을 만나는 것 같은 가사의 작사자는 소설 '우리 시대의 영웅'의 19세기 작가 미하일 레르몬토프, 작곡자는 사쉬나.

Выхожу один я на дорогу,
Сквозь туман кремистый пут блестит,
Ночь тиха. Пустыня внемлет Богу,
И звезда с звездою говорит.

В небесах торжественно и чудно,
Спит земля в сиянье голубом...
Что же мне так больно и так трудно,
Жду ль чего? Жалею ли о чём?

Уж не жду от жизни ничего я,
И не жаль мне прошлого ничуть,
Я ищу свободы и покоя!
Я б хотел забыться и заснуть!

Но не тем холодным сном могилы,
Я б желал навеки так заснуть,
Чтоб в груди дремали жизни силы,
Чтоб, дыша, вздымалась тихо грудь.

Чтоб всю ночь, весь день мой слух лелея,
Про любовь мне сладкий голос пел,
Надо мной чтоб, вечно зеленея,
Тёмный дуб склонялся и шумел.

나 홀로 길을 걷네
안개 사이로 돌길이 반짝이고
밤은 고요하네. 황야는 하늘에 귀기울이고
별은 별들끼리 말을 거네
하늘은 장엄하고 더없이 아름답네
하늘의 푸르름 속에 대지는 잠들고...
무엇이 날 이렇게 아프고 이렇게 힘들게 하는가?
무언가를 기다리는가? 무엇을 아쉬어하는가?
인생에서 난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네
과거에 대한 어떤 유감도 없어
난 자유와 평온을 찾는다네
난 졸다가 잠들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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