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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노래

어쩌면 / 유정고 밴드

 

어쩌면

 

정윤경 글,곡

저기 저 언덕 너머엔 내가 두고 온 세월이 있고
그 세월 속엔 내가 살아온 모든 것들이 살아있지


이젠 기억조차 못하는 어릴 적 순진함도 살아있고
까맣게 잊고 지내던 고마운 사람들도 살아있지


아 어느새 이렇게 멀리 떠나온 걸까
돌아갈 순 없지만 아쉬움은 할 수 없지

내 앞에 놓인 이 길은 언제부터 놓였는진 몰라도
확실한 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것


좁아질수록 내가 얻는 건 삶이 점점 소중하다는 거고
좁아질수록 내가 잃는 건 어릴 적 순진함을 잃고 있지


나는 지금 미래가 두려워 두려워 떨고 있는 건지 몰라
나는 지금 미래가 두려워 두려워 떨고 있는 건지 몰라

나는 지금 미래가 두려워 두려워 떨고 있는 건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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