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국악가요

홀로 앉아서 / 외로움


 

     [ 홀로 앉아서 ]



                   -외로움-   
                                       

     혼자 사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보면
     다 외롭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무딘 사람이다.

     너무 외로움에 젖어 있어도 문제이지만
     때로는 옆구리께로 스쳐 가는
     마른 바람 같은 것을 통해서
     자기 정화, 자기 삶을
     맑힐 수가 있다.

     따라서 가끔은 시장기 같은
     외로움을 느껴야 한다.

                         -법정스님 -

'명상국악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카리나 연주 모음 / 노무라 소지로  (0) 2010.05.13
그대를보내고  (0) 2010.05.04
세월 - 도종환  (0) 2010.04.21
차를 끊이는 마음 / 원성 스님  (0) 2010.04.19
먼산   (0)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