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 서유석
강은 흐른다 쉬지 않고 흐른다
누구도 모르는 침묵의 흐름속에
밀리는 아픔도 지워 버리고
강은 흐른다 쉬지 않고 흐른다
머무를곳 없는 표류의 조각들이
만남의 기쁨도 잃어 버렸나
누가 막을까 저 흐르는 강을
누가 아는가 저 말없는 강을
강은 흐른다 쉬지 않고 흐른다
누구도 모르는 침묵의 흐름속에
끝없이 흘러가는 검푸른 물결
누가 막을까 저 흐르는 강을
누가 아는가 저 말없는 강을
강은 흐른다 쉬지 않고 흐른다
누구도 모르는 침묵의 흐름속에
끝없이 흘러가는 검푸른 물결
검푸른 물결 검푸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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