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울립 (Tulipa) 꽃 말 : 아름다운 눈동자
* 튜울립에게 듣는다 *
글: 이양덕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는
어떤 어려움이와도 함께할 수 있어한다고 생각해
뽑내지도 않고
서두르지도 않고
화려한 몸짓도 하지 않는다
가는 줄기에 잎사귀 몇개 붙어 있어서
비바람에 꺾이면 꺾이는 대로
입술을 꼭 다문체
순한 사랑을 피워 내고 있다
사랑은
기다려줄 줄 알아야 하고
함께 아파할줄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
사랑한다면
낮은 자리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고
튜울립은
오늘도 거룩한 사랑을 꿈 꾸고 있다
'추억의 조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천 허브 아일랜드~~ (0) | 2017.05.04 |
---|---|
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님 (0) | 2017.05.03 |
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구나. (0) | 2017.04.20 |
경포대의 봄 날~~ (0) | 2017.04.10 |
제주나들이2 (0) | 2017.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