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친구 - 김세환
하얀 모래위에 시냇물이 흐르고
파아란 하늘 높이 흰구름이 나리네
지난 날 시냇가에 같이 놀던 친구는 냇물처럼 구름처럼 멀리 가고 없는데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보고 싶은 옛 친구 하얀 꽃잎따라 벌나비가 날으고 파란 잔디위에 꽃바람이 흐르네
지난 날 뒷동산에 같이 놀던 친구는 어디론가 멀리가서 소식 한 번 없는데
그리워서 그리워서 잊지못할 옛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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