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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조각들

낙엽...이생진

 

 

 

 

낙엽...이생진 

 

 



    한장의 지폐보다 
        
    한장의낙엽이 아까울때가있다

   그때가 좋은때다

   그가 때묻지 않은때다

   낙엽은 울고 싶어하는 것을

   울고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낙엽은 편지에 쓰고싶은것을

   쓰고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낙엽을 간직하는 사람은

   사랑을 간직하는 사람

   새로운 낙엽을 집을줄아는 사람은

   기억을 새롭게 갖고싶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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