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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모든음악

Uska Dara / Eartha Kitt

 
 
 
 

Uska Dara ( 터키민요 )


Uskudar'a gider iken aldi da bir yagmur

Uskudar'a gider iken aldi da bir yagmur

Katibimin setresi uzun, etegi camur

Katibimin setresi uzun, etegi camur

Katip uykudan uyanmis, gozleri mahmur

Katip uykudan uyanmis, gozleri mahmur

Katip benim, ben katibin, ele karisir?

Katibime siter eter faltu ne guzel yarasir

Uskudar'a gider iken bir mendil buldum

Uskudar'a gider iken bir mendil buldum

Mendilimin icine lokum doldurdum

Mendilimin icine lokum doldurdum

Katibimi arar iken yanimda buldum

Katibimi arar iken yanimda buldum

Katip benim, ben katibin, el ne karisir?

Katibime kolali da gomlek ne guzel yarasir

 

uskadara에 갈 때 비를 만났네,

uskadara에 갈 때 비를 만났네.

내 님의 코트가 길어 그 끝이 진흙에 끌리네,

내 님의 코트가 길어 그 끝이 진흙에 끌리네.

내 님이 잠에서 깨셨네,그 눈이 피곤 해 보이시네,

내 님이 잠에서 깨셨네,그 눈이 피곤 해 보이시네.

님은 나의 것, 나는 님의 것, 누가 우리를 갈라 놓을까?

내 님에게 셔츠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uskadara에 갈 때 손수건 한 장을 보았네,

uskadara에 갈 때 손수건 한 장을 보았네.

그 손수건 안에 lokum(터키식 젤리)이 들었네,

그 손수건 안에 lokum이 들었네.


터키민요 “Uska Dara” 는 터키의 작은 마을 '우스카 다라'에서 일어난 일을 소재로 만들어진 곡으로 터키의 아리랑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전통 민속음악입니다.  터키의 여가수 어사키트 (Eartha Kitt)가 1974년에 발표한 앨범 [My Greatest Songs]에 수록된 곡으로 사실은 그 이전부터 구전되어 내려오던 곡이랍니다.  


196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유행하여 번안곡으로 나왔으며 중간의 가사를 보면 오스만투르크 시대의 연애 모습을 알 수 있는데 당시만 해도 터키는 강력한 이슬람 국가 이어서 손수건에 사탕을 가득 넣어 주는 것이 애정 표현이었다고 합니다.


터키는 옛 오스만 투르크 시절의 영화를 기억하면서도 지금은 유럽의 변방으로 자리한 나라지요. 러시아의 남하를 가로막는 국가이면서 또한 동방과 서방의 다리입니다. 그러면서도 강력한 이슬람 국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와 아랍문화가 정면으로 충돌 하는 곳, 그 수많은 흔적들이 그 땅 안에 가득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노래는 속 깊이 많은 아픔을 간직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