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같은 인생 / 혜우스님
그 무엇을 찾으려고 그리 헤메나.
이제와서 생각하니 부질없어
젊음은 이미 세월 저편 아득한데
밀려드는 쓸쓸함이여.
봄 여름 가을 지나가는 쉬운 이치를
무심히 지나치고 후회를 하네.
어제의 청춘은 간곳없고
지는 꽃잎 바라만 보네.
누가 부질없는 꿈이랬소.
짧은 봄날의 꿈
한생각 돌이키면 알 수 있을
농담같은 인생이여.
열흘 붉은 꽃은 없다 하신 옛 어른
젖은 눈과 그 미소는 삼삼한데
이제는 내가 대신하는 어리석음
알수없는 삶의 굴레여.
눈부신 날을 기억하라 내 어린 친구여.
세월은 생각보다 쉽게 떠나고
기다려 주는 것은 하나 없지.
무서운 건 시간이다.
하라. 그대 지금 하고픈 일,
바로 지금 이 꿈.
이시간 지나치면 후회하리.
머물 수 없는 인생이다.
누가 부질없는 꿈이랬소.
잡을수 없는 꿈.
한 생각 돌이키면 알 수 있을
농담같은 인생이여
'명상국악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바람소리(연주)] (0) | 2014.05.19 |
---|---|
그대 한자락의 바람일 수 있을까 (0) | 2014.05.09 |
[명상음악] 한오백년 外 (0) | 2014.05.01 |
마음의 소리를 들어라 (0) | 2014.03.05 |
[명상음악] 公無渡河歌 [ 공무도하가 ] (0) | 2013.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