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 of the Depths (De Profundis, 1993)
- Terry Oldfield -
- Bones
- [Spirit Of The World]- the Africans
- 테리 올드 필드 Terry Oldfield는
1970년대 후반 부터 활동해온
- 영국의 TV다큐멘터리 음악가 이며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입니다.
바다와 하늘의 야생 생물을 주제로 한 내셔널지오 그래픽 등의
다큐멘터리 작품에는 늘 빠지지 않고
- 테리 올드필드가 만든 배경음악이 등장하곤 했습니다.
탁월한 보컬리스트인 누나 샐리 올드필드 Sally Oldfield와
동생 마이크 올드필드 Mike Oldfield 역시
- 수많은 추종자를 양산한 훌륭한 음악가들인데
특히 동생 마이크 올드필드는 ‘Tubular Bells’ 등의
독특한 프로그레시브 음악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형제 모두가 유명한 음악가인 동시에
각각 독특한 음악세계를 영위하고 있어 흥미롭습니다.
스스로 만든 선율을 직접 플루트로 연주하며
자신의 소박한 음악세계를 구현해온 테리 올드필드는,
결코 화려하거나 난해한 구성이나 화성으로 청자를
심각하게 만들지 않는 편입니다.
세계를 여행하며 세상의 소리 들과 악기 들을 모으면서
음악을 위한 음악이 아닌 인간 내면의 진실성을 탐구하는
음악을 연구해왔습니다.
소박함과 단순함을 특징으로 하지만 때로 켈틱과
인도와 같은 지형의 요소가 혼합되어 있기도 한
그의 음악은 자연의 초록색 기운과 깊은 옹달샘처럼
맑은 이미지를 형상화합니다.
특히 그가 작곡하고 연주하는 선율은 반복되는
장조長調의 반사효과로 인해 마치 옹달샘 수면 위에서
자신을 들여다보며 날개짓하는 작은 정령의 빛나는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대부분의 뉴에이지 음악가들이 신서사이저 등의
건반악기를 기반으로 하는 데 비해 목관악기인 플루트와
사람의 목소리 그리고 차임 등으로 편성하는 그는,
나른하면서도 가벼운 공명으로 가득한 음악을 탐구하며,
아름다움만을 쫓지 않고
피폐한 현대인의 잠재의식과
영혼에 안식을 주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9분이 넘는 긴곡입니다 [웹 발췌]
'세상의모든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Dozhdik Osennij (가을비)/ Elena Kamburova (0) | 2013.11.21 |
---|---|
Eddy Louiss - Blues For Klook (0) | 2013.06.14 |
Qui A Tue Grand'maman / Michel Polnareff (0) | 2013.05.05 |
Foster and Allen - Silver Threads Among The Gold (0) | 2013.04.26 |
A La Nanita Nana / Tish Hinojosa (0) | 2013.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