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상국악가요

마음

 

 

 

마음 - 원성스님

 

 

털고 나면 가벼워진다고 했던가
비우고나면 홀가분해진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무엇을 그리 지고 갈려 했단 말인가
또 무엇을 그리 가져 갈려 했던가

비워내는 마음도 털어 내는 속내도
모두가 순간인 것 을...

털어서 가벼워지고 비워서 홀가분해질 마음이라면
왜 진작에 털고 비워내지 못 했을까

털어도 쌓이는 먼지 처럼
비워도 채워지는 삶의 연륜 처럼

털어 지지도 비워 지지도 않는 것 이
...

 

 

 

 

 

 

 




'명상국악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원성스님   (0) 2011.07.24
그대 그리운 저녁  (0) 2011.07.18
세속에서의 명상  (0) 2011.07.04
천년의 침묵  (0) 2011.06.22
지금 이순간  (0) 201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