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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조각들

深夜(심야)의 커피

 

 

 

 

深夜(심야)의 커피 / 박목월



사륵사륵
설탕이 녹는다.
그 정결한 投身 (투신)
그 고독한 溶解 (용해)
아아
深夜(심야)의 커피
暗褐色 深淵(암갈색 심연)을
혼자
마신다.